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당산시청점 오픈
전국 94호점, 장애인 6명 근무‧‧로컬푸드 직매장과 함께 운영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94호 당산시청점이 28일 오전 개소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이하 개발원)이 중증장애인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신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94호점 당진시청점이 28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충남 당진시 오성환 시장을 비롯해 개발원 곽상구 사업본부장, 당진시의회 김덕주 의장, 사회복지법인 호암 박주호 이사장 등이 참석해 카페 개소를 축하하고 장애인근로자를 격려했다.
또한 충청남도공립예술단 당진시충남합창단, 발달장애인 예술단 프레셔스 합창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당진시청 1층에 위치한 당진시청점은 충남에서 3번째, 당진시 첫 번째 매장으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최초로 로컬푸드 직매장과 함께 운영한다.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4명을 포함해 총 6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카페 개소를 위해 당진시에서는 카페 설치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개발원은 인테리어 비용 등 카페 설치 비용을 지원했다. 카페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호암 산하 해나루보호작업장이 맡았다.
개발원 곽상부 사업본부장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살아가기 위해서는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당진시청 내에 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카페가 들어선 것을 계기로, 전국에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개발원은 지난 2016년도부터 중증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내 유휴공간에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월 현재 전국 94개 매장에 330여 명의 중증장애인이 일하고 있다.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을 설치 운영하고자 하는 공공 및 민간기관은 개발원 홈페이지(http://www.koddi.or.kr)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전화(02-3433-0719, 0763, 072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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