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권중훈 기자】 2025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이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보라매공원 다목적운동장, 모두예술극장, 모두미술공간, 이음센터에서 개최된다.

17회를 맞이하는 올해는 다름이라는 반짝임에서 피어난 특별함, 그리고 그 특별함이 서로의 빛과 이어져 모두가 함께 찬란해지는 순간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은 ‘찬란하다’를 테마로 공연·전시·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2025 장애인문화예술축제‘A+ Festival’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 상임대표 신동일)가 주최하고 2025장애인문화예술축제조직위원회(대회장 박수현 국회의원)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방귀희)이 후원, 종로문화재단(이사장 최수영)의 협력으로 개최된다.

A+ Festival은 장애인들의 ‘잠재적 가능성(Ability)’, ‘열린 접근성(Accessibility)’, ‘활기찬 역동성(Activity)’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Arts)로 함께(All Together)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9년부터 시작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문화예술축제다.

A+ Festival은 2회에 걸쳐 진행한 프로그램 공모의 선정단체와 신진장애예술인 발굴을 위해 진행한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본선 수상팀, 종로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통한 생활문화동아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예술인을 모집했다.

축제 기간인 6일간 50여개의 예술단체와 500여명의 장애·비장애예술인이 참여해 ▲공연 17개 ▲전시 3개 ▲포럼 2개 ▲체험 및 마켓 20개 등 총 42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A+ Festival은 실외행사와 실내행사로 구성됐다.

실외행사의 경우 보라매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개막행사는 26일 17시 30분부터 보라매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축제의 테마인 ‘찬란하다’를 상징하는 개막 퍼포먼스를 비롯해 장애·비장애예술인이 참여해 식전공연, 주제공연, 축하공연 등을 통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28일까지 이어지는 공연 프로그램은 오케스트라, 마당극, 뮤지컬, 무용, 난타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장애예술인의 확장성과 예술에 대한 열정을 관람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실외행사 현장에는 장애예술인 작품을 활용한 야외전시, 생활문화동아리들의 체험·마켓 프로그램, 아동들을 위한 벌룬 플레이그라운드 등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실내행사의 경우 모두예술극장, 모두미술공간, 이음센터에서 각각 진행된다. 모두예술극장에서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일자별 2개씩 총 6개 공연 프로그램이 선보여진다. 패션쇼, 오페라, 합창, 실용음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각자 만들어내는 찬란한 퍼포먼스는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24일과 25일 양일간 1개씩 진행되는 포럼 형태의 인식개선 프로그램은 장애예술의 사회적, 예술적 가치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모두미술공간과 이음센터에서 진행되는 전시 프로그램은 각 장소에서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2개 전시 모두 장애예술인 작품들로 구성되어 장애예술인 작품의 아름다움과 미학적 가치를 관람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장예총 신동일 상임대표는 “각자의 반짝임이 모여 찬란하게 빛나는 이번 축제가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속에 오래도록 따뜻한 기억으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A+ Festival 누리집’ (https://www.aplusfestival.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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