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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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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이너]서울교통공사의 ‘사회적 약자와의 여론전 맞서기’ 문건에 대한 비마이너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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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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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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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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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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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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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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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의 ‘사회적 약자와의여론전 맞서기’ 문건에 대한비마이너의 입장 서울교통공사가 작성한 ‘사회적 약자와의 여론전 맞서기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지하철시위를 사례로’ 문건 12쪽에 언급된 비마이너《 서울교통공사가 작성한 ‘사회적 약자와의 여론전 맞서기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지하철 시위를 사례로’ 문건에 대한 비마이너의 입장 》지난 3월 4일, 서울교통공사 홍보실 언론팀 윤아무개 대리가 ‘사회적 약자와의 여론전맞서기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지하철 시위를 사례로’라는 제목의 PPT를 내부 게시판에올렸습니다.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비마이너는 담당자 성함만 익명 처리한 문건 전체를 공개합니다. [▷문건 보러가기]해당 문건 12쪽에는 비마이너가 언급되어 있습니다.1. 본 언론사의 명예를 훼손한 서울교통공사에 공식 사과를 요구합니다.‘비마이너’로 대표되는 장애인 전용 언론의 ‘당연한’ 장애인 입장 보도→ 비마이너는 전장연 대표가 창립멤버로 포함되어 있는 완전한 ‘당 기관지’→ 마이너한 매체이나, 기본적으로 ‘언론’인만큼 여론전 용도로는 충분(언론에서도 우리를주목하고 있다! 플레이용)_ 서울교통공사가 작성한 ‘사회적 약자와의 여론전 맞서기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지하철 시위를 사례로’ 중에서비마이너는 2010년 1월 창간된 장애인 전문 인터넷 언론사입니다. 비마이너는 기성 언론이장애와 빈곤에 대해 정확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장애인 당사자들의 필요에 의해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12년간 비마이너는 전문언론으로서 이제까지 주류언론이제대로 보도하지 않았던 장애와 빈곤 문제에 대해 가장 정확한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현재는타 언론사가 장애와 빈곤 이슈를 어떻게 보도해야 하는지 고민할 때 방향성을 제시해주는언론으로 존재합니다.비마이너는 본 언론사의 명예를 훼손한 서울교통공사에 공식 사과를 요구합니다.비마이너는 이 문건이 서울교통공사 홍보실 언론팀 윤아무개 대리의 이름으로 내부게시판에 올라왔으며, 이에 대해 내부 직원의 의견을 구한 점, 직원들이 댓글로 의견을표명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서울교통공사가 개인적 일탈로 치부하며 꼬리자르기를 해선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경고합니다.2. 언론을 대하는 공사의 태도, ‘출입 기자단’ 중심의 언론 생태계에 대한 성찰을 요구합니다.비마이너는 무엇보다 이번 문건에서 자명하게 나타난, 서울교통공사가 언론을 대하는 태도에대해 깊은 우려를 보냅니다. 이는 특히 출입처 기자단 중심으로 구성된 현 언론 구조의문제와 긴밀히 맞닿아 있습니다.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업무안내에 따르면 해당 문건을 작성한 직원의 업무는‘보도자료/해설명 자료 작성’입니다. 언론을 담당하는 직원의 인식이 보도자료 내용에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러한 인식 속에 작성된 보도자료를 공사 출입 기자들은비판 없이 받아 썼습니다. 그 결과, ‘장애인의 지하철 시위로 시민이 불편을 겪는다’는 내용의유사한 기사가 매일 20~30여 개씩 쏟아져 나왔습니다.언론보도는 해당 사건에 대한 일반 시민의 인식에 영향을 미치고, 그것이 대중의 여론을형성합니다. 그래서 언론에는 ‘언론윤리’가 요구되며 언론보도는 사회적으로 무거운 책임을가집니다.공사가 배포한 보도자료 중에는 실제 현장에서 벌어진 사건과는 다른, 잘못된 내용도 일부존재했습니다. 그러나 언론은 사실관계 확인 없이 보도자료를 그대로 받아썼고 이는 명확한오보였으나 그 어떤 언론사도 정정보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오보’는 사실로 굳어졌고, 지하철시위를 하는 장애인들에 대한 혐오와 공격은 온/오프라인을 경계없이 넘나들며 날로거세졌습니다.서울교통공사는 문건에서 공사에 비판적인 보도를 하는 비마이너를 “당 기관지”라고 칭하며언론으로서의 존재를 깎아내렸습니다. 그러나 공사야말로 기자단 중심으로 구성된 현 언론구조를 활용해 출입 언론사를 공사 기관지처럼 이용한 것은 아닙니까?이에 대해 비마이너는 서울교통공사가 언론을 대하는 태도에 심각한 재고를 요청합니다.나아가 한국 언론계의 고질적 병폐로 지적되어온, 출입처 기자단 중심의 언론 생태계가 여론형성에 미치는 막강한 언론 권력에 대해, 언론윤리에 대해 언론계의 깊은 성찰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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