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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적 어려움으로 그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대구지역 지체·뇌병변장애인 등 6쌍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대구광역시장애인재활협회(회장 정재숙)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가 후원한 ‘제22회 대구광역시 장애인 합동결혼식’이 지난 5일 웨딩뉴욕뉴욕에서 열렸다.
이날 대구시사회복지관협회 신상윤 회장이 “오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여섯 쌍의 성스러운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항상 서로 신뢰하며 아껴주고, 변함없는 사랑이 바탕이 되어 서로 눈을 마주 보고 따뜻한 손길을 건네주던 이 순간을 오래도록 기억하시길 바란다”고 주례사를 끝맺자 장애인 부부들은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롭게 출발할 것을 많은 하객들 앞에서 다짐했다.
장애인 부부에게는 결혼식을 비롯해 제주도 신혼여행 경비, 하객 답례품, 이불‧커튼‧생활용품 등 다양한 혼수 물품을 지역사회 후원으로 지원됐다.
대구장애인재활협회 정재숙 회장은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결혼한 장애인 부부는 합동결혼식 외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의 결혼이 지역사회 내에서 쉽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 속에서 지역사회 및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꾸준한 지원으로 합동결혼식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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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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