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한국장애인개발원이 오는 10일까지 ‘2025년 발달장애인 성인권 교육 강사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양성과정은 발달장애인 전문 성인권 강사를 양성하여 교육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신청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발달장애인 성인권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발달장애인 보호자와 2025년 성인권 교육 사업 수행기관 소속 강사는 우대 선발한다.
참가자는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하며 지역별 실인원 분포, 강사 활동의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사람은 이달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 동안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 유스호스텔에서 총 20시간 이상의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과정은 ▲발달장애인의 성과 인권 ▲사회적 기술과 대인관계 ▲성폭력 예방교육의 실제 ▲디지털 매체와 성 정보 등 성인권 교육의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개발원은 전체 일정의 90% 이상 이수한 참가자에게 개발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10일까지 온라인(https://naver.me/GMPeDPia)으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12일 신청자에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이번 양성과정 수료자는 향후 심화과정 참여 자격을 갖추게 되며, 성인권 교육 강사풀에 등록되어 더 많은 강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한편 개발원은 지난 2019년부터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주변인의 인식·행동 변화를 통한 건강한 성인권 인식 확산을 위해 발달장애인 성인권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이후 약 14,600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특히 2022년부터는 공공기관 최초로 발달장애인 성인권 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도입해 지난해까지 총 150명의 강사를 배출했다.
자세한 문의는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권익옹호팀(02-3433-075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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